Windsurf는 과연 Cursor를 대체 할 수 있을까?

Cursor를 처음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된 이후 며칠이 지났다.

(참조: Cursor의 오작동 그리고 그 이후)

 

향후 동일한 문제 발생 시 이전과 같이, 치킨과 관련된(꾸브라꼬 '겉바속촉 후라이드' 후기) 글을 올리면서 시간을 보내기는 아까웠다. (하지만 계속 올리긴 할 것이다.)

 

Ai를 통한 개발을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새로운 방법이 필요했다.

 

VSC에 연동된 Copilot은 사용해 보았지만, 개인적으로 상당히 불편했다.

코드를 적용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고, 프로그램이 직관적이지 않은 느낌이었다.

 

아마 VSC의 Copilot으로 첫 입문을 하였다면,

지금과 같이 개발일지를 적을 일은 전혀 없었을 것이다.

(물론 잘 활용할 방법을 몰라서 그럴 수도 있다.)

 

그래서 Copilot 대신 이번에 사용해 볼 프로그램은 Windsurf라는 IDE이다.

인터페이스는 Cursor가 그러하듯이 VSC와 비슷하다.

 

오른쪽에 프롬프트 입력 창이 있으며

Claude, GPT4o, Cascade Base 셋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.

Cascade Base는 뭘까?

 

그중 Cascade Base가 궁금하여 ChatGPT에게 확인해 보니 다음과 같다고 한다.

Windsurf IDE는 Codeium에서 개발한 AI 기반 통합 개발 환경(IDE)입니다. 
이 IDE는 Codeium의 자체 AI 모델을 활용하여 코드 자동 완성, 디버깅 지원 등 
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. 특히, Windsurf는 'Cascade'라는 기능을 통해 
개발자와 AI 간의 실시간 협업을 강화하여 복잡한 작업도 효율적으로 처리할 
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.

 

일단 좋아 보이니 나중에 사용해 볼 예정이다.

 

Windsurf를 약 1~2시간 동안 써 보니 Cursor 차이점은 다음과 같았다.

• 수정할 코드 내용을 보여주지 않는다.(대신 경로를 보여준다..?)
• Cursor처럼 하나씩 apply 할 필요가 없다. (Write모드일 경우, reject또한 가능)
• 수정될 코드 위치로 이동하는 버튼이 있다. (너무 편한 기능이다.)

코드 수정 요청 시 나오는 기능이다.

• Write모드와 Chat 모드가 있다. (코드 수정모드/분석모드 같다.)
• 아직은 대기열이 없다. (Trial 버전이라 그런지는 모르겠다.)
• Composer 기능이 없다. (당연한 것인가..?)
• Chat에 이미지를 붙여넣을 수 없다. (업데이트가 된 것인지 이제 적용 가능하다.)
• Terminal에러 메세지를 붙여넣을 시 Cursor와 같이 깔끔하게 Chat에 적용되지 않는다.
• 특정 프롬프트 작성 시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. (상당히 중요)

여러모로 인상 깊었다.

성능도 상당히 괜찮은 편이고 apply를 할 필요가 없다 보니

코드 작성 및 수정 시간도 상당히 빨라졌다.

(Chat 모드 시에는 apply 사용이 가능하다.)

 

Cursor 말고도 Windsurf를 쓸 것인지 묻는다면...

100% 쓴다

 

하지만, 완전 대체는 아니다.

서로 장단점이 아직 있을 수 있으므로

당분간은 두 프로그램을 병행해서 사용할 계획이다.

(Cursor는 개발 시 심각한 버그 해결용으로,

Windsurf는 일반 개발용으로 사용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.

단, Cursor는 fast request가 있을 시에만 적용된다.)

 

20$ 정도를 더 지불하고 Cursor에 500번의 fast request를 얻는 대신

10$를 지불하고 Windsurf를 추가로 사용하는 편이 훨씬 좋아 보인다.